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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4.20 15:09

심한 손목 통증, 정형외과 ‘초미세침습 인대 절제술’ 치료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업무 시간에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고, 여가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손목 통증’은 자주 볼 수 있는 고질병이다.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약물 복용,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손목 통증 및 저림 증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전에는 40~60대 여성 환자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층이 20~30대로 낮아지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김인종 원장

만약 본인의 손목 통증이 계속해서 지속되고, 손 저림, 손목에 힘 빠짐,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한 증상은 밤에 잠을 자기 위해 누울 때 더 심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자가진단법으로는 손등과 손목을 서로 맞대고 양 손목을 90도 구부린 상태로 약 1분 정도 지났을 때 손바닥이 아프거나 손이 저리는 증상이 있는지 살펴 보는 방법이 있다.

증상이 많이 진전되었을 때는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고해상도 초음파와 특수기구를 이용하여 부분마취만으로 절개없이 횡수근인대를 절제하는 ‘초미세침습 인대 절제술’이 있다.

초미세침습 인대 절제술은 마취를 하고 손목부위를 절개하여 정중신경을 누르고 잇는 횡수근 인대를 절제하는 기존의 방법과는 다르게 시술 후 2개의 작은 바늘구멍만 남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김인종 대표원장은 “손목 통증은 평소에 무리해서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며 만약, 증상이 심해서 수술적 치료방법을 받아야 한다면 초미세침습 인대 절제술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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