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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4.18 22:58

DSP 측, "'에이프릴 괴롭힘 폭로' 이현주, 왜곡된 주장... 법적으로 밝힐 것" [전문]

▲ 이현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에이프릴의 전 멤버 이현주가 팀 내 괴롭힘에 관해 직접 입을 연 가운데, 에이프릴 소속사가 객관적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18일 "이현주가 작성한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현주는 이날 자신의 SNS에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되어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됐다"라며 "외부에 공개된 내용들은 극히 일부일 뿐이다. 저는 그 3년 동안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였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에이프릴 멤버들의 일방적인 괴롭힘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현주는 "현재 회사를 통한 모든 활동은 중단됐고, 저에게 들어온 새로운 일조차 저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무산되고 있다. 회사는 전속계약도 해지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제 저는 제 자신과 가족, 지인들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으려 한다. 회사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하 에이프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금일 게재된 이현주씨의 SNS 게시글 관련해 당사의 입장입니다.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입니다.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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