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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16 09:18

[S톡] 조인성, 잔망이 터진 티키타가 수다맨

▲ 조인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조인성이 잔망미를 폭발시키며 티키타카 수다맨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신 비주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진정성 넘치는 연기까지 겸비한 톱스타지만 누구와도 살갑게 인사하고 부담 없는 행동과 말로 주변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어쩌다 사장’ 으로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조인성은 프로그램 초반 스스로 ‘별로 재미있지 않은 사람이 시골 수퍼에서 장사하는 게 뭐가 재미있겠는가’라는 걱정을 할만큼 예능 고정 출연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정성을 다해 음식을 대접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만으로도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시작해 수퍼를 찾는 주민들과 정을 나누며 회가 더할수록 친근한 동네 잘생긴 청년, ‘꺽다리 사장’으로 스며들었다. 또한 아르바이트로 수퍼를 찾은 다양한 게스트들과 오랜 친분에서 나오는 기분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힐링 관찰 예능의 정점을 찍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밤 방송된 7회는 수퍼를 찾은 주민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시작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온 박인비 가족과의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보는 내내 시청자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게 했다.

뭘 해도 빛나는 비주얼로 라면을 조리하는 모습에 반해버린 손님이 외모에 대한 칭찬을 하자 ‘잘생겨서 미안하다’며 상대방을 더욱 기분 좋게 만드는 리액션을 하는 등 예능감마저 꽃을 피우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전역식을 하지 못한 주민에게는 깊은 공감을 표현, 그간의 수고에 대한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진행자다운 위로와 응원으로 시청자도 흐뭇하게 만들었다.

15일 방송에서는 세계 최정상 골퍼 박인비와 그의 코치이자 남편인 남기협 프로 동생 박인아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원천리 슈퍼를 찾았다. 미국에서 유학시절 조인성이 출연한 '뉴논스톱'의 광팬이 된 박인비 프로와 시사회장에서 만나 인연이 됐고 조인성이 박인비의 남편인 남기협 프로과 친해지면서 동생 박인아와 함께 미국 집을 놀러가는 사이가 됐다고.

조인성은 박인비 박인아 자매와 주방에서 새우 손질을 하며 장난을 치는 등 진짜 남매같은 케미를 보여준데 이어 장사를 끝내고 식탁에 둘러앉아서는 다양한 얘기꽃을 피우며 환성적인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을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다음날 차태현과 함께 수퍼를 비운 사이, 라면 주문을 받은 박인아가 조리법을 묻다가 ‘알아서 하겠다’는 얘기에 ‘라면부심’을 드러내며 웃음을 주는 등 그냥 보는 것만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예능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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