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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고 잠도 모자라… 청소년 원형탈모 는다
2021년 04월 10일 (토)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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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재현(가명) 군은 거울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정수리 한가운데 부근에 동그란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전부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다급하게 병원을 찾은 전 군은 “머리카락이 굵은 편이기도 하고 아직 10대라서 머리카락이 빠질 걱정은 해본 적 없는데 굉장히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 발머스한의원 수원점 연지영 원장

과거에는 노화에 의한 현상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최근 현대인들에게서는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동그란 모양으로 빠지는 원형탈모가 많은 편이다.

원형탈모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주로 동그란 모양으로 모발이 빠지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는 동전 크기로 1~2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심하면 두피 전체의 모발이 빠지나 두피뿐만 아니라 눈썹이나 속눈썹, 음모 등 체모가 전부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한의학적 관점에서 ‘유풍(油風)’의 범주에 속하며, 정기가 허한 상태에 정서적 과로가 심할 때 나타난다고 본다. 이는 만성적인 피로 상태로 부신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스트레스가 더해져 자율신경의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소아, 청소년 또한 성인 못지 않게 학업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반복하고 있다. 성적에 대한 경쟁 과열 또는 교우관계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을 갖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탈락하는 것이다. 여기에 과도한 인스턴트 음식 섭취나 부적절한 생활습관까지 더해진다면 증상은 더욱 악화되기 마련이다.

이에 한방에서는 면밀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 뒤 부신기능과 자율신경계 회복을 돕는 몸 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의 갯수가 적고 크기가 작을수록, 사춘기 이후에 발생했거나, 진행 기간이 6개월 이내라면 좋은 치료 예후를 기대할 수 있기에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발머스한의원 수원점 연지영 원장은 “치료를 서둘러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 이후에도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생활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매일 8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 지키기 ▷가급적 스트레스 요인을 멀리할 것 ▷야식이나 과식, 폭식 금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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