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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09 16:0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대한민국을 뒤흔든 진보와 보수의 대반전 이유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0일(토)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불과 1년 사이에 변해버린 보수진영의 위상과 진보진영의 몰락의 원인을 탐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약 50일간 집중 추적한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의 시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야권 단일화 이후 이어진 ‘여VS야’ 양강 구도. 후보 간 비판과 비난의 수위가 높아질수록 시민유세 현장의 열기 역시 뜨거웠다. 불붙은 양 진영의 유세에 뛰쳐나온 2030 청년들. 그들이 들려준 현실의 이야기는 생각보다 참혹했다. 치솟는 물가와 심해지는 취업난, 그리고 가장 심각한 주택난까지. 청년들이 외치는 목소리는 지난 4년 간 진보 정권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었다. 게다가 공정과 정의를 외치던 진보의 끊이지 않는 부정부패, 사건사고에 대한 날선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의 충격적 참패에 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지난 10년 간 진보의 아성이었던 서울이 보수의 손을 들어준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이화여대 국제학부 조기숙 교수는 “국민들의 마음은 이미 오래전부터 상해있었다. LH사건이 불을 붙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전문가 덕성여대 정치학과 조진만 교수는 “문재인 정부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정부를 탄핵시키면서 출범시킨 정부라는 점에서는 굉장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시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것”이라 분석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여당과 야당 모두 부동산 정책에 치우쳤을 뿐 사회적 약자문제라든가 소외계층에 대한 공약이 하나도 부각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민주당은 당헌까지 바꾸며 시장 후보를 공천했지만 날선 비판이 그들을 향했고 결국 참패했다. 해당 선거는 박원순·오거돈 두 전직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책임론을 피할 수 없는 상황. 민주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을 꺾으며 출마를 결심했는데, 무엇이 이들을 무리한 선택으로 이끌었을까?
 
무너진 진보의 10년 아성, 서울. 그리고 투표 결과가 나타내는 현 진보진영의 문제점은 4월 10일(토)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추적! 권위 진보 대참사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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