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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1.04.07 17:02

[S종합] 김재환, 한층 짙어진 감성으로 컴백 “오래가는 가수가 목표”

▲ 김재환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김재환이 짙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7일 오후 가수 김재환의 세 번째 미니앨범 ‘Change’(체인지)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김재환은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묻자 “앨범을 계속해서 내고 있어서 이번엔 조금 담담한 기분”이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운동도 하고, 살도 좀 빼고, 머리도 길렀다.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는 라틴 리듬 기반의 기타와 풍성한 브라스, 세련된 사운드가 가미된 라틴팝 장르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찾지 말자는 내용의 애절한 가사가 담겼다. 김재환은 “나쁜 남자 같은 느낌 가사”라며 “차갑지만, 안에는 쓸쓸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 김재환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김재환은 “‘찾지 않을게’를 통해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보이는 모습을 선보이게 돼 만족스럽다”라며 “제가 생각하는 멋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후회가 없다”라고 전했다.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오른 이유에 관해 묻자 김재환은 “내가 제일 잘하는 건 무엇일까, 무대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무엇일까 고민했을 때 기타가 아른거렸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함 ‘Pray’(프레이), ‘그대가 없어도 난 살겠지(With. HYNN (박혜원))’, ‘Blue Moon’(블루문), ‘꽃인가요’, ‘애가타’, ‘신이나’, ‘손편지’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특히 김재환은 이번 앨범에 작사, 작곡 등 다수의 곡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을 녹여냈다. 김재환은 “발라드 한 곡 말고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재미있게 작업했다”라며 “저의 음악성을 좀 더 나타내고 싶었고, 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재환은 수록곡 중 HYNN(박혜원)과 함께 부른 듀엣곡 ‘그대가 없어도 난 살겠지’를 선공개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김재환은 “이 곡을 좋아해서 싱글로 따로 빼려다가 오랜만의 앨범이라 함께 담게 됐다”라며 “제가 만든 곡도 좋지만, 타인이 만든 곡을 듣고 무척 좋을 때 희열을 느낀다. 그것도 애정이 남다르게 느껴지더라”라고 전했다.

▲ 김재환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묻자 김재환은 “차트에서 잘 되면 좋겠죠”라면서도 “회사 측에서 ‘오래가는 가수가 되어야 해’라고 말씀해주셔서 그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재환은 “이번 앨범 ‘Change’를 통해 김재환의 변화가 많이 느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즐기면서 음악하는 모습 선보이겠다”라고 인사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김재환은 금일 오후 6시 미니 3집 ‘Change’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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