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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07 09:44

[S톡] 지진희-허준호, 명품 케미 또 만났네

▲ 지진희-허준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2019년 ‘60일, 지정생존자’를 통해 명품 케미를 선보였던 지진희와 허준호가 다시 한 번 환상적인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탄탄한 서사와 출연진들의 호연, 그 중에서도 주인공 ‘박무진’ 역의 지진희와 비서실장 ‘한주승’역의 허준호의 활약은 ‘60일, 지정생존자’를 하드캐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명품 드라마 완성에 힘을 합쳤던 이들이 4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로 또 한편의 인생작을 예고하고 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세력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한정현의 처절하고 외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지진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 역을 맡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던 그는 아내 ‘최연수’ (김현주 분)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김현주는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로 분해 지진희와 4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진희는 비밀 임무와 함께 새로운 신분까지 받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임무를 완수한 후 그곳에서 최연수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묻어둔 채 ‘이석규’가 아닌 ‘한정현’의 삶을 선택한 정보 요원이다.

평화로운 일상을 뒤흔든 위험한 변화인 공수처장 후보가 된 아내를 막으라는 잔혹한 미션과 함께 다시 소환된 언더커버 한정현.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선택의 기로에 선 한정현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냉철한 캐릭터와 더불어 절절한 감성 연기까지 보여준 지진희가 그려낼 새로운 캐릭터에 시청자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허준호는 개성 넘치는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임형락’으로 분한다. 지진희와 김현주를 노리는 핵심 인물로 ‘긴장감 메이커’ 역을 제대로 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사진을 통해 허준호는 서늘한 눈빛 너머 냉철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신이 세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믿으며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전략가로 분한 허준호는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강렬한 포스로 보기만 해도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임형락은 인권 변호사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자, 오랜 세월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을 다시 소환해 폭풍을 몰고 오는 인물. 다수의 작품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완벽한 탈을 보여준 허준호의 내공 있는 연기가 또 한 번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최고의 호흡으로 브로맨스를 펼쳤던 이들이 가족의 안전을 담보로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며 보여줄 긴장감 넘치는 대립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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