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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2.12 04:05

'빙속여제'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세우며 500m 금메달 쾌거

1·2차 레이스 합계 74초 70, 올림픽 2연패 달성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이상화(24,서울시청)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 출처: 대한체육회
이상화는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상화의 기록은 1차 37초42, 2차 37초28로 합계 74초42다. 2차 기록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캐나다의 카트리나 르메이든이 세운 올림픽 신기록 37초30을 0.02초 앞당겼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금메달을 따낸 이상화는 보니 블레어(미국)와 카트리나 르메이든(캐나다)에 이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3번째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1차에서 이상화는 아웃코스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선주로에 들어올 때 브리트니 보(미국)를 앞질렀고, 위협적인 상대로 지목됐던 왕베이싱(중국)을 2차에서 여유롭게 앞질렀다.

지난해에 무려 4차례 세계 기록을 경신한 이상화는 올해 7차례의 월드컵대회도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끝내 올림픽 제패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빙속여제'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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