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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1.03.30 14:46

[S종합] “역시 백현”... 엑소 백현, 원톱솔로의 화려한 컴백 ‘그루비한 매력’

▲ 엑소 백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엑소(EXO) 백현이 중독성이 가득한 ‘밤비’로 돌아왔다.

30일 오후 그룹 엑소 백현의 세 번째 정규앨범 ‘Bambi’(밤비)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백현은 "새 앨범을 선보일 때마다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반영되는 게 기분이 좋았다. 이번 앨범 또한 제 의견이 녹아 들어가 있어서 설레고 떨린다"라며 "이번에 제가 30살이다 보니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 엑소 백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Bambi’는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동화적인 표현들로 풀어낸 그루비한 R&B 곡으로, 백현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담아냈다. 백현은 "타이틀곡 '밤비'는 저를 위해 만들어주신 곡이라 백현 맞춤곡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훅이 굉장히 중독성이 강해서 듣자마자 '내꺼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현은 '밤비'의 정확한 뜻에 관해 묻자 "'밤비'는 밤에 내리는 비, 사슴 캐릭터인 밤비 모두를 뜻한다. 가사에도 둘 다 나온다"라며 "같은 밤비라도 발음이나 목소리 톤, 흉성을 섞는 등 다양하게 표현하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 엑소 백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백현은 앨범의 콘셉트에 관해 “기존의 앨범들보다 의상 등에 힘을 뺐다. 엑소로서는 항상 완벽히 갖춰진 상태에서 무대에 올랐지 않나.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이번엔 의상을 간소화했다”라며 “안무 같은 경우도 너무 열심히 추는 느낌 말고, 살랑살랑 추면서도 무게감을 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함 ‘Love Scene’(러브 신), ‘All I Got’(올 아이 갓), ‘Privacy’(프라이버시), ‘Cry For Love’(크라이 포 러브), ‘놀이공원 (Amusement Park)’ 등 사랑 테마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묻자 백현은 "저 백현이의 보컬을 많이 선보이려 했다"라며 "이전 앨범에서는 보컬과 사운드가 5:5 비율이었다면, 이번엔 7:3 정도로 보컬을 악기처럼 사용했다. 좀 더 향상된 보컬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 엑소 시우민, 백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솔로 앨범을 통해 꾸준하게 R&B 장르를 선보이는 것과 관련 백현은 “사실 처음에 저는 R&B를 정말 못했다. 부족하지만, 정말 잘하고 싶은 장르를 선보이고 싶어 선택하게 됐다”라며 “주변에서 디오도 그렇고 ‘백현만의 장르’가 생긴 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더라. 여러분의 마음속 한 켠에 백현의 R&B라는 장르를 남기고 싶어 이번 앨범도 R&B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백현은 선주문량만 총 83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 그야말로 ‘원톱 솔로’라는 입지를 단단히 했다. 이와 관련 백현은 “이번 앨범은 군 입대 전에 엑소엘(팬)에게 선물을 주는 느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쥐어 짜냈다”라며 “그런데 선주문량 83만 장 등의 소식을 듣고 되려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엑소 백현, 시우민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백현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사람 노래를 들으면 편안하고 거슬리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전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백현은 금일 오후 6시 미니 3집 ‘Bambi’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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