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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3.13 22:00

SM, "유노윤호 불법 유흥주점 방문? 친구가 오라는 곳에 갔을 뿐" [전문]

▲ 유노윤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어기고 자정까지 불법 유흥주점에 머무른 사실이 보도된 가운데, 그의 소속사가 이에 해명했다.

유노윤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라며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다.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성 종업원과 함께 술을 마시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도주를 시도했다는 보도에 관해 소속사는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라며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방역 수칙을 어기고 밤 10시 이후 술을 마시다 적발된 유노윤호가 당시 지인 3명, 여성 종업원과 함께했다"라며 "자정쯤 경찰이 들이닥치자 유노윤호의 지인들은 경찰과 극렬히 몸싸움을 벌였고 그 사이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난다"라며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가 되겠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하 유노윤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유노윤호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 말씀드립니다.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습니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입니다.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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