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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3.12 13:49

탈모증상,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증가할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피로감, 호흡곤란과 더불어 탈모증상도 나타난다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발표했다. 대다수의 탈모 환자는 병원치료 대신 민간요법이나 탈모약 그리고 샴푸 같은 헤어제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탈모 환자의 68%는 탈모가 진행되고 1년 이상 경과 후 병원을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탈모는 기본적으로 유전이나 스트레스, 수면부족, 잘못된 식습관등이 원인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탈모인구가 증가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에 모낭을 채취하여 수혜부에 옮겨 심는 것을 말하며, 모발은 종류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모낭을 채취하기 전 모낭에 최적화된 펀치를 사용하여 모발의 손실을 최소화하여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젬마모발이식센터 박경원 원장

모발이식은 수술 방법에 따라 비절개법과 절개법으로 나뉘는데, 비절개법은 후두부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여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법은 후두부를 절개한 후 두피를 채취하고, 채취한 두피를 모낭단위로 분리하여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젬마모발이식센터 박경원 원장은 “초기 탈모는 약물 치료나 제품 사용만으로도 어느 정도 증세를 완화 시킬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난 탈모증상이라면 약물처방은 한계가 있다”며 “약물치료만으로 눈에 띄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거나 영구적인 탈모치료를 기대한다면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발이식의 성공과 실패는 이식 후 관리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모발이식 후 이식 부위가 마르지 않도록 ATP가 첨가된 생착 스프레이를 주기적으로 뿌려주면 도움이 된다. ATP는 이식된 모낭 조직에 혈액을 통한 산소가 잘 공급되어 생착이 잘 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박경원 원장은 “이식 후 모낭이 잘 자리 잡아 생착이 잘 되기 위해서는 산소와 영양공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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