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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1.03.12 12:32

[S종합] “공감과 위로”... 블랙핑크 로제, 오늘(12일) 첫 솔로 데뷔 ‘전 세계 주목’

▲ 블랙핑크 로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로제가 자신만의 매력을 듬뿍 담은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12일 오후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첫 번째 솔로 앨범 ‘R’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로제는 “첫 솔로이고 굉장히 오래 준비한 앨범이라 많이 떨린다”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드디어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 기다려준 팬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솔로로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On The Ground’(온 더 그라운드)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의 변주, 긴장감 감도는 멜로디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악기 편곡 등 색다른 시도를 한 곡으로,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라는 뜻을 가사에 담고 있다.

‘On The Ground’의 가사를 영어로 쓴 것과 관련 로제는 “곡마다 어울리는 언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타이틀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언어가 어울릴까 고민했다. 이 노래는 영어가 가장 잘 어울리더라. 팬들이 아쉬워하실까 봐 걱정도 고민도 했지만, 만족스러운 곡을 선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퍼포먼스에 관해서 로제는 “포인트 안무는 많지만, 전체적인 구성이 가장 눈에 띈다. 처음 보는 동선 등 이번 안무가 정말로 마음에 든다. 구성적인 부분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 블랙핑크 로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은 화려한 라인업의 프로듀서진이 시선을 모은다. 블랙핑크의 데뷔곡부터 지금까지 모든 메가히트곡을 함께한 YG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 테디와 24를 비롯해 실력파 해외 싱어송라이터들이 로제의 솔로 앨범 트랙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린 것.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인 Jorgen Odegard, 해리 스타일스와 할시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명곡에 힘을 보탰던 Amy Allen 등이 로제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로제는 앨범명 ‘R’에 관해 “많은 분들이 불러주시는 제 이름의 처음을 따서 앨범명을 'R'로 짓게 됐다. 저의 새로운 첫 출발을 의미한다”라며 “만족스러운 앨범을 만들고 싶어 여러 미팅에 들어가려 노력했다. 앨범 디자인, 작사 등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냐는 질문에 로제는 “솔로로서는 대중분들께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라 솔직한 제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을 통해서 힐링하고 많이 배우고 있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답했다.

멤버들과 떨어져 홀로 활동하게 돼 느끼는 차이점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로제는 “할 일도 더 많고 책임감도 더 크게 느껴진다”라며 “블랙핑크 멤버들의 빈자리가 크다. 앞서 팀으로 활동하면서 배운 게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멤버들과 함께 성장한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로제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많이 깨닫고 위로를 받았다. 제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도 공감과 위로를 얻으셨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로제는 금일 오후 2시 솔로 싱글 ‘R’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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