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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250억 투자 유치 “IP 투자 강화 및 창작자 개발 집중”

▲ 플레이리스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대표 박태원)가 벤처캐피털(VC) IMM인베스먼트 등으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리드 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와 고릴라피이-엔코어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참여한 시리즈B 라운드다. VC들에게는 유상증자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가 배정된다.

앞서 플레이리스트는 2019년 53억원 규모의 알토스벤처스가 단독으로 참여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한 2020년 9월 기존 투자자인 네이버웹툰과 스노우, 알토스벤처스 대상 60억원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플레이리스트는 IP(지적재산권) 투자 강화 및 창작자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플레이리스트 강점인 숏폼(short-form)과 미드폼(mid-form) 부문은 물론, TV와 OTT 플랫폼을 아우르는 롱폼(long-from) 콘텐츠 제작도 지속 확장한다.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발돋움하고자 함이다.

또한 오리지널 IP 개발 뿐만 아니라 웹툰, 웹소설 등의 다양한 원작 IP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IMM인베스트먼트 윤원기 상무는 “플레이리스트는 국내 OTT 성장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현재 시장 개척과 동시에 다수의 흥행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콘텐츠 주요 소비 세대의 문화와 취향을 반영한 흥행 IP 지속 제작은 물론, 글로벌 OTT 채널을 기반으로 한 K-콘텐츠 글로벌 제작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대표는 “플레이리스트의 IP와 사업 모델, 비전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채널 다각화를 이뤄내고,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중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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