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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2.22 10:19

(여자)아이들 수진, "학교폭력? 방황했지만 억울... 서신애와 대화한 적도 없어" [전문]

▲ (여자)아이들 수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수진이 억울하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여자)아이들 수진은 22일 팬 커뮤니티에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다"라며 "어린시절 방황을 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진은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기억나는 대로 이야기하겠다"라고 입을 뗐다.

수진은 자신의 동창생 A씨가 주장한 학교폭력에 관해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다"라며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 그리고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도,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진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던 배우 서신애의 가해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수진은 "저는 저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있다.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수진의 동창생 언니라고 주장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는 "화장실에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부터 ㅇㅇㅇ(제 동생) 왕따'라고 했다. 생각만 해도 욕 나온다"라며 "그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하는데 어디 면상을 공중파에 내미는지"라고 분노했다. 

또한 A씨는 수진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A씨의 친동생 B씨와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B씨는 "물갈이를 해야 한다며 상가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나 먼저 때린다'라면서 갑자기 뺨을 때렸다. 그러고 '이제 너도 때려'라고 말하며 같이 따라온 제 친구를 때리게 했다. 저는 제 친구랑 서로가 서로에게 뺨을 때려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B씨는 수진이 돈과 교복 등을 을 갈취하고 욕설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하 (여자)아이들 수진 전문

안녕하세요. 수진입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습니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번 핀적은 있습니다.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늘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합니다.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기억나는대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 오늘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주었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습니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를 멀리하려고 하였던 것인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완전히 멀어졌고 서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치만 저는 올라왔던 글들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적이 없습니다.
두번째 저는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탄적없습니다.
세번째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적이 없습니다.
네번째 저는 교복을 뺏은적도 물건을 훔친적도 없습니다.
다섯번째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습니다. 이분께도 이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합니다.

쥬스에 관한일은 정말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는 제 스스로 그런일을 하지않았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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