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2.19 10:18

탱크, "길, 故 오인혜 향해 욕설·노동착취" 폭로... 길 측, "사실 NO"

▲ 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프로듀서 탱크가 리쌍 출신의 길에게 노동착취와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탱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 현재는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다"라며 길로 추측되는 인물에 관해 폭로했다. 그는 "지금부터 제가 그에 대해 드릴 말씀은 전부 진실이며 일부는 통화녹음 등의 증거를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탱크는 "그는 매니저를 폭행하고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었으며 1년간 저를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 없이 노예처럼 부렸으나 어떠한 돈도 지불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탱크에 따르면 길은 4명의 프로듀서에게 월급을 주지 않고 곡 작업을 시켰으며, 그들이 만든 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어폭력과 폭행을 가했다.

또한 탱크는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방송된 노래 ‘호랑나비’가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표절했다며 고소당할 위기에 처하자 길의 매니저가 '이거 다 네가 뒤집어쓰자'고 연락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탱크는 "(길의)4명의 여자친구 중 한 분이 고(故) 오인혜 누나"라며 "그는 집 청소를 해주는 오인혜를 향해 'X나 시끄럽네 XX'이라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탱크는 "당신과 연관되어 목숨을 끊은 사람이 벌써 3명"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불쌍한 척하면서 국민을 속이려고 하지 말라"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길 측은 "탱크 님이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입장 발표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추후 길 님의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길은 2004년과 201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7년 또다시 음주단속에 적발된 후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