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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2.16 15:01

‘마음의 감기’ 우울증, 초기 치료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 그만큼 우울증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걸리는 감기처럼 현대인들이 흔하게 겪는 정신질환 중 하나이다.

우울증은 여러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경제적인 걱정 등 각종 스트레스 때문이다. 요즘에는 장기화 되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생기는 사회적 관계 단절로 우울함과 불안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

▲ 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강현구 대표원장

만약 본인이 의욕이 없고, 늘 침울하며, 감정 기복이 심해 금방 피곤함을 느낀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초기 단계라면 충분한 수면 및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과 통화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 스스로 완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전문적인 상담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우울증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서 증상이 심해질 경우 불안장애 같은 2차 질환으로 악화 될 수도 있다.

불안장애는 이유 없이 불안해하거나 불안의 정도가 지나친 경우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을 회피하는 공포 장애, 반복적인 공황발작과 정신 과민을 나타내는 공황장애, 긴장 상태가 지속되는 범불안장애,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이 반복되는 강박 장애, 충격적인 사건이나 사고를 경험한 후 감정적 스트레스를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다.

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강현구 대표원장은 “우울증은 누구나 경험해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보통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약물과 심리치료 등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우울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참거나 방치하기 보다는 빠른 시기에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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