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제41회 청룡영화상'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됐으며, 김혜수·유연석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라미란은 "저에게 왜 이러세요"라며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저희 코미디 영화로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왜 상을 주고 그러세요"라며 "작년에 저희가 너무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기에 작은 웃음을 드린 것에 의미를 두신 것 같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 같다.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라미란은 "사실 '정직한 후보2'를 찍으려 준비 중이다. 또 여러분의 배꼽을 잡으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1회 청룡영화상’은 9일 오후 9시부터 SBS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