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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영화
  • 입력 2021.01.18 09:32

[S톡] 김태리, ‘이번에도 1대 3’ 걸크러시 예고

▲ 김태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2016년 ‘아가씨’로 영화계 혜성처럼 등장해 어느덧 믿보배로 자리매김한 김태리가 이번에도 ‘1대 3 케미’를 예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관심 속에 넷플릭스를 통해 2월 5일 선보이게 된 영화 ‘승리호’에서 송중기 유해진 진선규 등 내로라하는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당당한 걸크러시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리는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고애신’으로 분해 이병헌 변요한 유연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고애신을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이병헌 (유진 초이 역) 유연석 (구동매 역) 변요한 (김희성 역) 세 남자를 ‘바보 등신 쪼다’로 만들 만큼 강력한 걸크러시를 보여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기 주도적인 진취적인 여성을 보여준 김태리는 ‘승리호’에서도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으로 분해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분),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분),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분) 등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됐다.

출연작마다 진화하는 여성 캐릭터를 보여준 김태리는 ‘승리호’에서는 우주 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승리호의 리더로 사고뭉치 선원들을 이끄느라 골머리를 썩는 멋진 여성으로 분한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공개된 메인 포스터를 통해 세 남자 속에서도 돋보이는 당당한 매력과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는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 시작해 최근 티저 등이 공개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 중심에 ‘리틀 포레스트’ 이후 3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 김태리가 자리잡고 있다. 김태리는 나이는 가장 젊지만, 승리호의 브레인이자 전략가 장선장 역을 맡아 비주얼부터 확실한 변신을 시도했다. 올백 단발과 선글라스, 레이저 건을 겨누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장선장은 안하무인으로 막말은 기본이고 툭하면 선원들과 싸운다. 소리 지르고 열 받으면 상대방 얼굴에 머리를 들이받고 수틀리면 머리에 총구를 겨누기도 하는 터프한 캐릭터.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포스가 느껴지는 강렬한 여성 리더다. 개성 만점의 캐릭터를 만난 김태리가 출연작 중 가장 더럽고 거친 인물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대중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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