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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1.14 10:17

장성규, 제작진에게 상금 나눔→부정청탁 혐의로 피소

▲ 장성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장성규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연말 라디오 우수 디제이 상금으로 받은 5백만원을 주변에 나눈 것 때문에 고소를 당했다"라며 "제 생각이 짧았다. 상금을 나누는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 글을 올렸다. 자아도취에 빠져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고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부분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도가 아무리 좋고 순수하다고 해도 모든 게 다 좋을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라며 "혹여나 돈을 받으신 식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간다면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글을 줄이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해 12월 25일 SNS로 MBC 라디오 굿모닝FM 우수 진행자로 선정돼 받은 500만 원의 상금을 제작진과 나눴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이 상금의 진정한 주인공인 분들께 나눠드렸다"며 제작진에게 50만 원, 100만 원, 200만 원을 송금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2016년 9월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와 언론인, 교원 등 법안 대상자들이 한도 금액 이상의 금품을 받을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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