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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1.12 10:48

통증과 감염 위험 낮춘 ‘무절개 뼈이식 임플란트’, 정확한 분석 필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임플란트는 보통 중장년층이 많이 받는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 청년층에서도 다양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아 임플란트를 받는 일이 증가했다.

이렇게 임플란트는 우리에게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제3의 치아로서 자리 잡게 됐다.

하지만 일반적인 임플란트의 경우 잇몸을 절개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출혈과 부종, 통증과 같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다.

▲ 서울자이치과의원 박세민 대표원장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무절개 임플란트’가 등장했다. 절개와 봉합 과정이 없어 수술 시간이 약 10분 정도로 짧아 수술 후 출혈, 부종, 통증이 적다.

무엇보다 출혈과 통증으로 인해 임플란트 수술이 어려웠던 고령의 환자나 전신 질환 환자들의 임플란트 시술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잇몸뼈 분석을 통해 잇몸뼈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임플란트 수술이 어렵다. 만약 잇몸뼈가 부족한데 임플란트 식립 시 임플란트 탈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뼈이식이 필요하다.

위와 같이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 조금의 절개를 통해 충분한 뼈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절개 과정을 줄인 뼈이식 임플란트를 ‘무절개 뼈이식 임플란트’라고 한다. 

하지만 무절개 뼈이식 임플란트는 고난이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정밀한 진단을 통해 구강 구조 및 잇몸뼈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개인에 맞춘 체계적인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

김포 서울자이치과의원 박세민 대표원장(통합치의학 전문의)은 “무절개 뼈이식 임플란트의 경우 수술 전 3D 장비를 통해 잇몸뼈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기본이다”며 “또한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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