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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1.08 11:43

'MC 서바이벌 우승자' 경동호 사망... 뇌사 판정→장기기증

▲ 경동호, 모세 (모세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방송인 경동호가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한 뒤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가수 모세는 7일 자신의 SNS에 "경동호 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라며 "너무나 점잖고 착해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라는 글을 남겨 경동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모세는 "동호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동호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을 빌어주시고,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고, 도움을 부탁드린다"라며 "동호야,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호는 KBS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 등이 출연한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경동호는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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