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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1.07 10:40

'콩고 왕자' 라비, 성매매 사기로 징역 4년 선고... 현재 수감 중

▲ MBN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콩고 왕자'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던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로 교도소에 복역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라비는 2019년 채팅 앱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하고, 남성들을 10대 여학생과 차안에서 성매매하도록 유인했다. 이어 라비와 그의 일당은 도주로를 막고 남성들을 차에서 내리게 해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 이와 같은 7번의 범행 끝에 라비 일당은 2000만 원이 넘는 돈을 갈취했다.

법원은 "특수강도 범행을 여러 번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라며 라비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현재 라비는 합법체류자 신분으로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난민인 라비는 형기를 마친 뒤, 공공질서를 해친다고 판단되면 한국에서 추방될 수도 있다.

한편 라비는 부친 욤비 토나, 형제 조나단과 함께 2013년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를 뽐내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라비와 조나단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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