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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1.04 16:15

앞 볼 꺼짐에 의한 팔자주름, 근본 원인 파악 중요

▲ 마스터성형외과 김도완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COVID-19 전파를 막기 위해 모두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니다 보니, 마스크에 앞 볼이 눌려 자국이 남거나 심하면 지방이 눌려 볼 처짐에 의해 팔자주름이 심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팔자주름만을 개선하고자 필러나 지방이식을 진행할 경우, 오히려 얼굴이 어색해지고 부어 보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특히 선천적으로 광대뼈가 도드라지고 앞 볼이 꺼져 있는 북방계형 얼굴에서는 유전적으로 앞 볼의 연조직이 부족한데, 장시간 마스크의 압박이나, 노화에 의해 연조직이 더 부족해지면 피부가 처져 팔자주름이 상대적으로 더 짙어 보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앞 볼에 부피를 보충하지 않고 팔자주름 부위에 필러 주사나 지방이식을 하면 얼굴의 무게 중심이 더 낮아지고, 뺨과 입의 미적 단위를 나누는 자연스러운 경계가 사라지게 되어, 인위적이고 어색한 얼굴이 될 수도 있다.  

이렇듯 팔자주름은 잘못된 항노화 시술로 만족도가 떨어지기 쉬운 부위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얼굴 생김새의 유전적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터성형외과 김도완 원장은 “앞 볼의 부피가 부족해서 생기는 팔자주름이라면 팔자주름 부위 자체보다는 근본 원인이 되는 앞볼에 필러 주사나 지방을 이식해서 적당한 정도의 부피를 보충하는 것이 현명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며 “눈에 보이는 증상보다는 근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여 거기에 맞는 시술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결과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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