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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12.30 17:05

탈모관리, "생활습관부터 개선해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탈모유전이 있어 고민이거나, 부쩍 탈모량이 급격히 늘었다면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 탈모가 아닌지 검사받고자 한다. 탈모검사를 원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탈모를 확신하지 못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 탈모초기에는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모발은 발생기,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성장주기를 갖고 있으며 이 성장주기는 3~5년에 걸쳐 한 바퀴를 돈다. 한 달 주기로 바뀌는 피부세포나 6개월마다 바뀌는 체모와 비교했을 때 모발의 성장주기는 상당히 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발머스한의원 잠실점 강여름 원장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모발의 성장기가 점점 짧아짐을 의미한다. 그러나 성장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스스로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탈모가 걱정이라면 탈모초기증상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탈모예방 및 관리를 위해 생활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탈모한의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탈모초기를 의심해볼 것을 강조한다.

◇탈모량이 늘어난 시점부터 2주 이상이 지났다 ◇뒷머리보다 정수리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다 ◇얼굴이나 두피에 열이 많이 오른다 ◇헤어제품을 써도 스타일링이 어렵다 ◇모발이 쉽게 가라앉는다

위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탈모초기가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의료진을 통해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발머스한의원 잠실점 강여름 원장은 “현대인은 유전 외에도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소모적인 생활습관은 몸속 불균형 문제를 일으켜 ‘두피열’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피열은 탈모를 촉진하는 주 원인이기에 탈모관리의 시작은 두피열을 유발할 수 있는 부적절한 생활습관 개선부터라고 볼 수 있다”면서 탈모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두피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소모적인 생활을 반복했다면 오늘부터라도 생활개선에 신경 써보자.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한다 ▷과식, 폭식하지 않고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음식 섭취를 자제한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취미활동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개선한다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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