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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12.04 10:59

현대인의 잦은 통증질환, 그 치료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다양한 정보 제공과 편리함, 오락성까지 충족시켜 준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전자기기 없이는 한 시간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이것들에 익숙해져 있는데, 이를 원인으로 하는 신체적 질환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 기기들을 장시간 활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신체 질환을 ‘VDT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질환에는 근막동통증후군,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안구 건조증 등이 있다.

▲ 힐링본정형외과의원 정종훈 대표원장

이 중 거북목증후군은 오랫동안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사람들의 목이 거북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는 척추가 앞으로 굽어져서 나타나는 형태로 방치할 경우 만성 경부통과 어깨 통증, 심한 경우 목 디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바르게 선 자세에서 귀의 중간부터 아래로 가상의 선을 그었을 때, 어깨 중간이 같은 수직선 상에 있지 않고 앞으로 2.5cm 이상 나와있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만약 여기에 목과 어깨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전문 기관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거북목증후군의 경우 신경차단술, 증식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수술 치료에 비해 부담이 적은 비수술적 특수 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남정형외과 힐링본정형외과의원 정종훈 대표원장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일상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가져다 주지만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척추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최근 의료기기의 발달로 대부분의 척추 질환은 비수술적 특수치료로도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거북목증후군의 경우 신경차단술, 증식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치료법이 적용되고, 치료 시에 도수치료를 병행한다면 가동범위 확대와 근력 강화로 인한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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