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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영화
  • 입력 2020.11.26 09:15

[S톡] 이동욱, 스크린도 홀릴까

▲ 이동욱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주며 확실한 ‘믿보배’로 사랑 받고 있는 이동욱이 영화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이동욱은 ‘도깨비’에서 ‘저승사자’를 시작으로 ‘타인은 지옥이다’ 살인마에 이어 ‘구미호뎐’에서는 ‘남자 구미호’까지 남다른 캐릭터 몰입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도깨비’ 방영 당시부터 ‘더 이상은 없을 것’이라 할만큼 최고의 캐릭터를 보여준 이동욱은 매 드라마마다 놀라운 연기변신을 통해 한계 없는 배우로 확실하게 인정받고 있다.

최근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들며 재방 삼방까지 보게 만드는 ‘드라마 N차 관람’을 주도하고 있는 ‘구미호뎐’에서는 ‘이동욱이 아니면 안 되는’ 남자 구미호 ‘이연’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비주얼적은 물론이고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과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시청자들의 심장을 멎게 하는 로맨스까지 모두 다 갖춘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동욱은 영화에서는 제대로 된 포텐을 터트리지 못했다. 2006년 공포 영화 ‘아랑’으로 스크린 진출, 2007년 코미디 ‘최강 로맨스’로 백만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지만 이동욱스러운 연기를 펼쳐 보이지 못했다. 2008년 ‘그 남자의 책 198쪽’, 2010년 미스터리 영화 ‘된장’은 흥행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배우로서 무르익기 전 영화에서 제대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동욱은 드라마를 통해 연기 꽃을 활짝 피운 지금 다시 한 번 스크린에 진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이동욱은 지난 14일 촬영을 시작한 영화 ‘싱글 인 서울’로 스크린도 로맨스로 물들일 계획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여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인 게 괜찮지 않은 유능한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싱글의 일상을 즐기는 논술강사이자 파워 인플루언서로 분한 이동욱은 임수정과 호흡을 맞춰 보는 이들도 설렐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싱글 인 서울’은 제목에서 연상되는 ‘싱글 라이프’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들과 그들이 함께 또는 엇갈리는 순간을 그려내며 매력적인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현실적인 드라마와 공감 포인트가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지양하고 있다.

‘도깨비’ ‘구미호뎐’을 통해 애틋한 순애보를 보여주며 멜로장인으로 떠오른 이동욱은 이번 영화에서 ‘혼자여서 좋아. 자기를 사랑하는 게 제일 현명해’를 전하는 싱글 예찬하는 싱글남으로 변신,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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