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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피플
  • 입력 2014.01.12 17:04

너훈아 사망, '나훈아 모창 20년' 인생 마감

간암 판정 후에도 공연 지속, 각종 무대에서 인기 얻어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로 잘 알려진 너훈아(본명 김갑순)씨가 12일 향년 5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 2년간 간암으로 투병 생활 중이던 너훈아는 최근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12일 오전 끝내 숨을 거뒀다. 너훈아는 간암 판정 후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공연 활동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 12일 간암으로 사망한 너훈아(출처:방송 캡쳐)

너훈아는 지난 20여년간 각종 밤무대와 방송, 공연에서 '나훈아 닮은 꼴' 가수로 인기를 얻었다.

목소리는 물론 외모까지도 닮은 '이미테이션 가수'로 활동한 너훈아는 지난 2008년 나훈아의 기자회견을 패러디한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가문의 위기' 등 영화에도 나훈아 닮은 가수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근해씨와 아들 별리, 달리씨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용산구 서울순천향대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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