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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영화
  • 입력 2020.11.03 10:06

[S톡] 강말금, ‘말금씨는 복도 많지...’

▲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스틸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백상예술대상과 부일영화상에서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강말금이 2020년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4년간 회사원으로 살다가 2007년 연극을 시작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강말금은 올해 영화와 드라마로 대중들에게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2010년 독립영화 ‘용태’로 영화계에 데뷔한 강말금은 지난 3월에 개봉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주인공으로 나서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누구나 겪는 인생 위기의 순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찬실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남녀노소 수많은 관객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개봉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를 맞은 극장가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며 개봉 3주 차에 2만 관객을 돌파, 독립영화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2020년 올해의 독립영화로 가장 먼저 꼽히는 작품에서 찬실로 분한 강말금은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연기로 찬실을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표현, 2020년 영화계가 발견한 배우에 등극했다.

영화계 샛별로 떠오른 강말금은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종영한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김욱’ (고수 분)의 엄마 ‘김현미’ 역을 맡아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다혈질이지만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해 화제가 됐다.

영화와 드라마로 포텐을 터트린 강말금은 11월 두 편의 영화로 대중과 만난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재개봉 소식을 알렸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독립영화 ‘애비규환’이 11월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케미를 보여준 강말금은 ‘애비규환’에서는 정수정 장혜진 남문철 등과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 강말금은 토일의 임신을 천진난만하게 반겨주는 시엄마로 변신, 남편 역인 남문철과 찰떡같은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정수정 등과 유쾌한 티키타카 등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통통 튀는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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