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영화
  • 입력 2020.10.27 09:35

[S톡] 이병헌, 대한민국 대표 배우 다시 한 번 입증

▲ 이병헌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2020년 ‘남산의 부장들’과 ‘백두산’ 두 편의 영화로 춘사영화제 대종상영화제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에 이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표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막론하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타율 100%’ ‘흥행왕’ ‘연기신’ 등 수 많은 찬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가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영화예술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되어 올해 10회를 맞이한 뜻 깊은 축제.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두고 5개 부문상(영화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또는 독립영화상)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천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이병헌은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로부터 영화예술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공로예술인부문 윤정희 배우, 굿피플예술인부문 김동건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등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하게 됐다.

이병헌은 2006년 ‘달콤한 인생‘으로 4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을 시작으로 ’악마를 보았다‘(2001년) ’내부자들‘ (2016년) ’남산의 부장들‘ (2020년)까지 네 번의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흡인력 강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1995년 ‘런어웨이’로 영화에 데뷔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등 4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탁월하고 폭넓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선과 악을 오가는 캐릭터로 장르를 불문한 작품에서 집중도 높고 빨려들게 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체불가 배우로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은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선 굵은 필모를 써내려가고 있는 이병헌은 신작 드라마 ‘HERE (가제)’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국제적 비영리 민간단체 NGO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한지민 신민아 배성우 남주혁 등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2021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 출연도 확정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 

이병헌은 위기 상황 속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주민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리더 영탁을 통해 또 한 번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