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20.10.12 03:31

데뷔 4주년 SF9, 팬 사랑 빛난 온라인 콘서트 ‘대감동’

▲ FN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보이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첫 온라인 콘서트에서 감동과 재미 모두를 잡았다.

SF9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11분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심야콘서트 ‘NOOB CON - SF9(눕콘)’을 생중계하며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눕콘’에 대해 주호는 “첫 온라인 콘서트라 그런지 되게 떨린다” 휘영은 “항상 팬들과 같이하다가 저희끼리 하니까 슬픈데 또 열심히 해야 하니까 의기투합하게 되는 것 같다”며 첫 ‘눕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SF9은 ‘눕콘’ 콘셉트에 맞는 알찬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색다른 재미를 선물했다. 그동안 팬들을 만나지 못해 타들어가는 마음을 담은 ‘타 (Fire)’로 강렬한 포문을 연 SF9은 ‘질렀어’ ‘RPM’ ‘Good Guy’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Summer Breeze)’ 등 특유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켰다. 또한 ‘별을 따라 (Into The Night)’ ‘무중력’ 등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운드를 가득 채우기도 했다.

특히 ‘눕콘’ 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영빈이 곡 작업에 참여한 ‘RAIN DROP’과 인성의 ‘소나기’에 관객들은 채팅창을 통해 “너무 좋다” “눈물 난다” “목소리 녹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재윤•태양은 ‘Stuck With U’로 꿀 성대 케미를 뽐냈으며, 휘영•찬희가 가사를 쓴 ‘010’을 통해 카리스마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또한 SF9 공식 팬클럽 판타지(FANTASY)가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Beautiful Light’ 무대가 시작되자 약 1000여 명의 판타지가 직접 부른 응원법이 피처링으로 깜짝 사용 된 것. 비록 온라인 콘서트였지만 이 무대만큼은 마치 SF9과 판타지가 함께 하는 듯한 깊은 감동을 줬다. 이에 SF9은 “큰 공연장이 비어 있어서 저희가 무대를 보여 드리는 것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게 돼서 감동받았다. 감사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공연이 끝날 무렵엔 SF9이 데뷔 4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스페셜 히스토리 북(SPECIAL HISTORY BOOK)’의 타이틀곡 ‘손잡아 줄게 (Shine Together)’를 열창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리더 영빈은 “‘손잡아 줄게’에 ‘SF9이 지치고 힘들 때 우리를 위해 기도해줄 판타지를 위해서 주저하지 않는다’는 가사가 있듯이 저희도 여러분이 항상 행복하길 기도하겠다”며 훈훈함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눕콘’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만큼 관객들과 소통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SF9이 호응을 유도하자 관객들은 채팅창을 통해 환호하며 온라인 콘서트의 새로운 묘미를 더했다. 특히 공연의 막바지엔 SF9이 “가족은”을 외치자 팬들은 채팅창에 “영원하다”로 답하며 여운 가득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SF9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위드드라마 롯데 영플라자 B1 CONCEPT ZONE에서 팝업 스토어(POP UP STORE)를 진행하며 데뷔 4주년 프로젝트 ‘FANTASY RACE(판타지 레이스)’를 이어간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