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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인터뷰] 힙합 뮤지션 알피큐, 연예인 10대 주식 부자가 될 것

데뷔 14년차 베테랑 뮤지션 RPQ, 붐뱁과 지펑크 장르의 앨범 준비 중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주식 유튜버로 전향? 아니, 투잡!

▲ 래퍼 알피큐 ⓒ스타데일리뉴스

매년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타나 팬들에게 알피큐(조규연)만의 유쾌한 음악을 팬들에게 선사하는 힙합 뮤지션 알피큐. 얼마 전 절친 언페어와 함께 작업한 ‘오토매틱’을 발매해 SNS와 채널 알피큐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활동하던 중 어느 순간부터 주식 관련 영상이 하나둘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NF, 닥터드레 등 유명 래퍼들의 커버 곡을 업로드하며 음악 관련 콘텐츠만 주로 다루던 채널에 주식 포트폴리오라니. 래퍼에서 주식 유튜버로 전업을 한 것인가 궁금해 하는 팬들도 많았을 것이다. 평소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음악 활동을 함은 물론이고 벌써 데뷔 14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뮤지션. 래퍼 알피큐에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어보았다.

▲ 래퍼 알피큐 ⓒ스타데일리뉴스

1. 요즘 근황을 들려주세요.

- 가을에 접어든 요즘은 추위와 코로나를 피해가며 거의 칩거생활 중에 있습니다. 칩거 생활을 하면서 유튜브 채널 운영도 열심히 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기타 리드가 들어간 소프트한 곡 하나 드랍(발매)하려고 준비중에 있고요. 날씨도 그렇고 전반적인 사회의 어순선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는지 작업이 빨리 진행되지는 않네요. 하하하.

 

2. 아티스트 언페어의 새로운 앨범 ‘오토매틱’ 피처링에 등장했습니다. 언페어와의 첫 작업은 어땠는지 들려주실 수 있나요.

- 일단 언페어와는 매우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작업 자체나 흐름에 대해서는 전혀 어려운 게 없었어요. 곡의 주제나 가사 내용도 그냥 둘이 오락하면서 "이런 곡 하나 하자" 해서 자연스럽게 정해져 나갔고요. 또 서로의 역량이나 특징을 잘 알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나오면 그것에 대한 조율과 방향성도 빠르게 정해졌고요. 의견 차이도 거의 없이 재미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해서 발매된 곡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결과물도 매우 만족스러워요. 트랜드하면서도 레트로해요. 중독성 있고 음악성도 있고요. 반응도 좋네요.

▲ 래퍼 알피큐 ⓒ스타데일리뉴스

3. 유튜브에 주식관련 컨텐츠가 보이네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갑자기 주신관련 유튜브를 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사실 주식은 제 유튜브 채널(RPQ 알피큐 TV)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래전부터 음악과 같이 병행하던 저의 본업이었어요. 음악을 계속 영위할 수 있게 재정적인 써포트 해주는 저의 투잡이기도 하구요. 오랫동안 프로로서 일을 하다 보니 주식이란 장르에서도 이제 도가 트였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마침 올해 코로나빨(?) 주가 폭락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주식이란 것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지요. 그래서 저도 '아 준비하던 그 타이밍이 드디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음악이란 장르 하나를 가지고 '유튜브 채널 컨텐츠'를 매일 올린다는 것은 조금 힘든 작업인 것 같아요.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작품을 하나 만들면 보통 3분 내외 영상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 모든 작업들을 개인이 혼자서 다 감당하기에는 아무래도 벅찬 감이 없지 않아 있더라고요. 결국 이러한 이유들로 많은 뮤지션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음악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예능이나 브이로그 쪽으로 많이 빠지시는 걸로 압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예능 쪽보다는 '내가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주식을 올려보자!' 그리고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할 때가 됐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식 관련 컨텐츠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유익' 과 '유쾌' 가 제 유튜브 채널의 지향성이에요.

 

4.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 꾸준히 좋은 음악, 작품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고. 유튜브 채널 역시 열심히 또 꾸준히 운영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한 2~3년 안에는 연예인 10대 주식 부자 되는 것? 하하하.

농담처럼 말씀드렸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가벼운 계획 중의 하나랍니다.

▲ 래퍼 알피큐 ⓒ스타데일리뉴스

5. 마지막으로 한 말씀.

- 지금 가을쯤 발매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는 기타 리드의 부드러운 곡 이후에 당분간 힙합 장르 중 붐뱁(BOOM Bap)을 많이 발매할까 생각 중에 있어요. 사실 제가 힙합 음악, 랩을 처음 시작했을 때 기초로 다진 것들이 붐뱁과 지펑크(G Funk) 같은 것들인데 요즘 레트로다 뉴트로다 그래서 많이들 다시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장르 중의 하나인 붐뱁이나 지펑크 등을 위주로 내년에는 작업을 좀 하려고 열심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주식 유튜버 알피큐, 그리고 힙합 뮤지션 알피큐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스타데일리뉴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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