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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20.09.30 17:52

김현주 갤러리가 참가한 온라인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언택트 시대에 맞춰 전시, 그럼에도 현장만은 못하다

▲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2020 홈페이지 화면컷(KIAF)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2020년은 연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펜데믹)으로 문화계 모든 극장 상영 및 공연, 그리고 전시 행사가 제한을 받고 있다.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부터 언택트(비대면접촉) 콘텐츠가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갤러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부터 온라인 전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11개국 139개 갤러리 4천점의 작품들이 한국국제아트페어 홈페이지로 집결한 것이다. 관람 요령은 간단하다.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간단한 절차로 이뤄진 회원 가입을 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물론 여기에는 장단점이 있다.

즉, 직접 관람이 주는 임펙트는 다소 적은 편. 그럼에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소위 눈호강을 시켜준다. 지금까지 전국에 산재한 갤러리 전시물을 관람하려면 거리, 시간의 제약을 받았던데 반해, 이번 아트페어는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한 눈에 국내 모든 갤러리의 전시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 2020 KIAF 참가 포스터 (김현주 갤러리)

이번 한국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한 김현주 갤러리(종로구 삼청동 소재) 작가로는 극사실주의를 표현하는 김영성 작가를 비롯해 팝아트의 전형이 물씬 풍겨나는 조각의 김기민, 아기의 모습을 빌어 패러디한 하행은 작가의 회화, 동물을 소재로한 작가 슈무의 작품들은 여전히 눈을 즐겁게 하고 나름의 소장 가치를 지녔다.

22일부터 온라인에서 전시 중인 KIAF 아트페어는 내달 18일까지 전시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즉, 전시기간이 10월 18일까지다.

한편 이번 KIAF아트페어는 부산, 서울, 대구, 대전 등 국내 대도시 뿐만 아니라, 베를린, 뉴욕, 텔아비브, 바르셀로나, 홍콩, 싱가폴 등 여러나라 유명 갤러리도 참가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훌륭한 명작들을 감상할수 있어 국내 컬렉터, 관람객들의 많은 방문이 기대된다.

2002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아트페어를 매년 개최해온 KIAF는 지난해 약 8만 2천명이 방문하고 31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 펜데믹 여파로 다소 고전하겠지만 온라인 뷰잉룸을 통해 작가와 갤러리, 컬렉터와 관람객들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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