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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0.09.22 11:52

[S종합] “음악 세계 확장”... ‘피원에이치’, 피원하모니 세계관 녹였다 ‘독특 프로모션’

▲ 피원하모니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신인 그룹 피원하모니가 그들의 세계관을 녹여 만든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통해 얼굴을 알린다.

22일 오전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의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 창 감독이 참석했다.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로 10월 데뷔 예정인 FNC의 신인 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계춘할망’, ‘표적’,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의 영화를 연출한 창 감독은 “1960년대 아트록(Art-Rock) 같은 경우 영상물이 없었기에 재킷 사진의 디자인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는 했다. 이런 것들이 현대로 오며 영상물 등으로 발전했는데, 저희는 한 단계 더 진화해보려 했다”라며 “음악적 세계를 확장하려는 취지”라고 이번 영화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개봉 계획이 없었으나, 스크린을 통해 공개하게 됐다. 이와 관련 창 감독은 “원래는 60분 정도로 만들어 극장이 아닌 OTT 채널을 통해 시리즈 형태로 공개하려 했다”라며 “편집과정에서 100분 정도가 나왔고, 마침 영화사에서 개봉 제안을 받았다. 개봉하게 되면 감독으로서는 평가를 받게 되기에 부담스러웠지만, 큰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게 팬 서비스 입장에서라도 좋을 것 같아 과감하게 극장 개봉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피원하모니 소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피원하모니는 데뷔와 함께 장편 영화를 개봉하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 이에 피원하모니 지웅은 “최초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새로움에 대해 고민하고 추구해왔는데 이 작품으로 실현이 됐다”라며 “이 작품이 음악이라는 나무를 키우는 데 있어서 비옥하고 드넓은 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피원하모니 멤버들이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창 감독은 “멤버들이 장하고 대단한 게 춤과 노래 외에는 연기를 잘 몰랐다.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며 시작했는데 너무 잘하더라. 저도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영화를 보신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멤버들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멤버들을 칭찬했다.

▲ 피원하모니 종섭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처음으로 연기한 소감을 묻자 피원하모니 테오는 “총을 잘 다루는 역할을 맡아 액션 스쿨을 찾아 사격 자세, 낙법 등을 배웠다. 재미있었다”라며 “어려웠던 점은 보통 저희는 카메라에 눈을 마주치는 연습을 많이 하는데 연기는 카메라 주변을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웅은 “감독님이 피원하모니 멤버들의 MBTI 결과지와 인터뷰를 통해 저희의 실제 성격을 가지고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라며 “그래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정진영, 정용화, 김설현, 조재윤, 유재석, 정해인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이와 관련 종섭은 “미래 편에서 정진영, 설현 선배님과 호흡을 맞췄다”라며 “큰 작품이라 제가 긴장도 많이 하고 자잘한 실수도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다독여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 긴장을 풀어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 피원하모니 테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시리즈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창 감독은 “애초부터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피원하모니의 활동과 세계관이 작품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며 “이후 2탄, 3탄 등이 이어서 나온다면 성장하는 모습이 담길 것으로 생각한다. 후속작이 더욱 볼 만 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창 감독은 “앞으로 좋은 K-팝, K-영화가 결합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들이 나왔으면 한다. 그 첫 시발점인 저희 프로젝트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피원하모니는 “영화를 통해 저희 데뷔 앨범의 색을 유추하실 수 있을 거다. 영화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저희가 보여드릴 음반 활동 등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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