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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0.09.15 09:46

2020 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경연심사 최종 선정 결과 발표

▲ '청춘만발' 포스터 (정동극장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재)정동극장(대표이사:김희철)은 지난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펼친 2020 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비대면 릴레이 경연공연의 최종 선정팀 3팀을 발표했다. 올해의 아티스트 '첼로가야금(CelloGayageum)'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아티스트 2팀은 '리마이더스', 'The 세로'가 차지했다.

이번 경연공연은 총7팀이 참여했다. 1차 공모를 통해 8팀을 선정했으나, 소리앙상블 ∞공(8.25)의 공연포기로 사부작당(8.18), 음악창작그룹 세모(8.19), 리마이더스(8.20), 행락객(8.21), The 세로(8.26), 첼로가야금(8.27), 앙상블 카덴차(8.28) 총 7팀이 최종 경연을 펼쳤다.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첼로가야금(CelloGayageum)”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 솔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 결성한 듀오다. 두 악기의 만남을 주제로 ‘새로움’을 전하겠다는 포부로 <융합(Convergence)>라는 제목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동·서양의 조화, 익숙함과 새로움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음악을 통해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일련의 과정을 나누었다. 

우수아티스트로 선정된 “리마이더스”는 거문고 연주자 김민영과 가야금 연주자 박지현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본질(Essential)>로 즉흥성에서 발현되는 악기의 본질적인 소리를 통해 연주자의 깊숙한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내려 했다. 

우수아티스트 선정팀 “The 세로”는 타악 양성태, 가야금 황소라, 소리 이승민, 아쟁 김범식 총 4인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경연에서 <세로(世路)>라는 제목의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을 지켜내 온 수 많은 명인들의 후학으로서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세상에서 전통음악을 지키고 새로워지겠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신념을 보여주고자 했다.

'청춘만발'은 정동극장이 젊은 청년국악예술인의 ‘첫 무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지난 5월, 만18세~만30세 청년 국악인(국악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의 경우 나이 제한 없음)을 대상으로 한 열린 공모를 통해 총 8팀을 선정했다. 8월 18일(화)부터 28일(금)까지 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50분간 7팀의 단독공연을 지원했다.이번 릴레이 경연 무대를 통해 선발된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 “첼로가야금”과 우수 아티스트 “리마이더스”, “The 세로”에게는 한컴그룹과 우문지가 후원하는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2020 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7팀의 경연 공연 실황은 오는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29일 오후 2시까지 정동극장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무료 온라인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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