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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9.10 10:19

아이러브 前 멤버 신민아, 극단적 선택 또 시도... 다행히 구조 "나 같은 피해자 없길"

▲ 출처: 신민아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팀원들의 괴롭힘을 폭로했던 그룹 아이러브(ILUV) 전 멤버 신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다행스럽게도 구조됐다.

지난 9일 오전 신민아는 자신의 SNS에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민아는 오후 12시 17분께 한강 성산대교 난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신민아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다시 안 그럴게요.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라며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신고해주신 팬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글은 곧 삭제됐다.

대신 신민아는 자신의 극단적 선택 시도 정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SNS에 올렸다. 그러면서 "제발 악플 그만 달아 달라. 힘들다"고 호소했다. 또한 10일에는 "저는 허언증 없다.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라며 "예전의 기억들을 잊으려 발악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던 저를 괴롭히지 말아달라.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7월 신민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룹 아이러브 활동 당시 멤버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는 "신민아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신민아를 상대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신민아는 2019년 11월 그룹 아이러브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신민아는 '문을 열어줘' 발표 후 활동을 중단했다. 신민아와 아이러브로 활동했던 일부 멤버들은 8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그룹 보토패스로 새롭게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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