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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경영권 분쟁 극적 타결... 현 경영진-최대주주 소송 취하

▲ 판타지오 로고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차은우, 옹성우 등이 속한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가 경영권 분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9일 판타지오 측은 "판타지오(대표 박해선)는 그동안 경영권을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여왔다. 그러나 최근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인 엘앤에이홀딩스(대표 박선후) 사이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모든 분쟁이 극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 측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판타지오 본사에서 만나 아무런 조건 없이 그동안 양측이 제기했던 경영권 분쟁 소송 등을 모두 취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며 "양측은 그동안 분쟁 과정에서 생긴 앙금을 걷어내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오를 둘러싼 이번 분쟁은 올해 4월 중국계 최대주주 골드파이낸스코리아로부터 엘앤에이 홀딩스가 최대주주 지위를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새로운 주주와 경영진 간에 생긴 오해 등으로 소송전이 격화됐으나 이번 만남으로 일체의 조건 없이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가 공동경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판타지오 측은 "양측은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위키미키를 비롯하여 많은 연기자들을 보유한 판타지오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한류’를 위해 자본과 역량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판타지오 측은 "앞으로 판타지오는 현장에서 쌓아온 경영진의 노하우와 단단한 자본주의 뒷받침, 배우와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스타들의 힘을 한데 모아 또 하나의 주목할만한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한다"며 "그동안 벌어진 분쟁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셨을 팬들과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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