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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0.08.18 11:51

‘승리호’ 진선규, “드레드 헤어 도전... 네 달간 머리 못 감아”

▲ 진선규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승리호’ 진선규가 색다른 헤어스타일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영화 ‘승리호’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조성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진선규는 ‘승리호’에서 드레드 헤어, 문신 등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 것과 관련 “감독님이 제가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어떤 걸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드레드 머리를 하게 됐고, 몸에 빈틈 없이 문신을 했다”고 말했다.

▲ 진선규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이어 진선규는 “15시간 동안 머리를 땋았다. 만약 안 어울리면 삭발을 하기로 했다”라며 “완성된 모습을 보니 괜찮더라. 이런 느낌의 머리도 어울리네 싶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조성희 감독은 “진선규 배우가 네 달 동안 머리를 못 감았다”고 폭로했고, 이에 진선규는 “이 머리를 푸는 것만 다섯 시간에 또 다시 땋으려면 10시간 비명을 질러야 해서 머리를 그냥 유지했다”며 “머리를 안 감는 게 냄새가 덜 나는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영화 ‘승리호’는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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