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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07.24 09:20

[S톡] 엄정화, ‘코미디 대박’ ‘여배우 자존심’ 양 어깨에 걸렸다

▲ 엄정화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8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의 주인공 엄정화의 양 어깨에 책임감이라는 무게가 더해졌다. 코미디 영화의 흥행과 함께 여배우의 자존심까지 지켜내야하는 막중한 임무가 엄정화의 활약에 걸려있다.

5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는 엄정화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드라마 멜로 스릴러 코미디 등 장르를 불문한 작품에 출연해 팔색조 연기로 티켓파워와 연기력 모두를 인정받고 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선 엄정화가 선택한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오케이 마담’은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 대박을 기록한 ‘엑시트’에 이어 올 초 ‘정직한 후보’까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코미디의 대박 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성수기로 꼽히는 8월 극장가에 나선 작품들 주인공으로 황정민 이정재 정우서 곽도원 등 강력한 남자 배우들, 특히 환상적인 케미를 인정받은 조합으로 재등장 한 가운데 엄정화 만이 유일한 여자 주인공으로 나서 흥행 경쟁을 펼치게 됐다.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남성 중심의 영화계에 여배우의 자존심을 지켜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코미디의 흥행행진과 여배우의 자존심까지 걸머지게 된 엄정화는 몸을 사리지 않은 불꽃 액션까지 펼치며 영화 전력을 쏟아 부었다. 엄정화는 찰진 손맛의 꽈배기 맛집 사장님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히어로로 떠오르는 ‘미영’ 역을 완벽 소화하기 위해 특별한 액션을 연마했다. 액션 스쿨에 등록해 수개월 간 무술 연습에 매진하고, 훈련 전에는 한 시간씩 달리기를 하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엄정화의 빛나는 노력과 열정은 비행기라는 특수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액션을 완벽하게 완성시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꽈배기 맛집 사장 캐릭터에 맞게 비틀고, 꼬고, 돌리는 ‘생활 액션’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정화를 중심으로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 배정남 등 캐릭터별 각양각색의 남다른 스케일의 액션과 통쾌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는 ‘오케이 마담’이 관객들에게 어떤 선택을 받을지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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