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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0.07.22 11:07

[S종합] ‘국제수사’, 곽도원의 첫 코믹 영화... 김대명→김희원, 네 남자 케미 기대

▲ 김상호, 김희원, 곽도원, 김대명 (쇼박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곽도원의 첫 코믹 연기로 기대를 모은 영화 ‘국제수사’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22일 오전 영화 ‘국제수사’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김봉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봉한 감독은 “‘국제수사’는 우정을 은유해서 사람과 사람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그리는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 곽도원 (쇼박스 제공)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곽도원은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형사 병수를 맡았다. 곽도원은 ‘국제수사’를 통해 처음으로 코믹 연기를 맡게 된 것과 관련 “연극할 때는 코믹한 캐릭터를 많이 했었는데, 영화에서는 첫 단추를 무시무시한 역할로 꿰어서 그런지 그런 역할이 많이 왔던 것 같다”며 “대본이 재미있어서 이렇게 코믹 연기를 하게 됐다. 현장이 무척 재미있어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졸지에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관광 가이드 만철로 분한다. 김대명은 “대본이 재미있었고,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출연하게 됐다”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김대명 (쇼박스 제공)

김희원은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을 연기한다. 그는 의상에 힘을 줬다며 “극 중 다른 배우들은 옷이 후지다. 저는 악역이니 조금 다르게 가려 했다. 너무 화려하진 않지만, 독특하게 표현하면서도 그 선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는 동안 필리핀 전통의상도 입었다. 볼거리를 많이 드리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코믹 영화인데 김희원이 진지해서 너무 웃겼다. 패트릭 캐릭터만 생각하면 너무 웃기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김대명은 “관객분들이 저희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신다면 패트릭(김희원 분)의 등장 장면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거로 생각한다”며 “'관상'의 이정재 선배님 등장신 같은 어마어마한 에너지”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 김희원 (쇼박스 제공)

김상호는 병수(곽도원 분)의 죽마고우이자 인생의 위기를 겪게 하는 웬수 같은 친구 용배를 맡았다. 김상호는 ‘보통사람’에 이어 또 한 번 김봉한 감독과 함께한 것과 관련 “김봉한 감독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가볍지 않아서 좋고,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뚝심이 대단하다”라며 “필리핀에서 80%를 촬영했는데 그곳은 아무래도 촬영 환경이 한국 같지 않다. 그런데도 밀어붙이는 걸 보고 한 번 더 반했다”고 전했다.

‘국제수사’는 필리핀 현지에서 영화의 약 80%를 촬영해 시선을 모은다. 김대명은 “더위와 비하고도 싸우고, 교통상황도 좋지 않았다”며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은 “필리핀을 처음 가봤는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더라”라며 “힘들었지만, 화면을 보니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 김상호 (쇼박스 제공)

끝으로 김희원은 “저희 영화를 보시면서 한 번 더 웃고,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며 “또, 요즘 해외여행을 못 가지 않나. 영화에 좋은 배경이 많이 나오니 즐기시길 바란다”고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영화 ‘국제수사’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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