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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07.22 09:26

[S톡] 이정재-정우성, 1차전 무승부 2차전은 동반흥행 VS 피치 못할 경쟁

▲ 이정재-정우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오랜 우정을 나눈 절친이자 사업 파트너인 이정재와 정우성이 두 번째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각각 주연으로 나선 영화들이 1주일 간격으로 개봉, 동반 흥행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누가 흥행에 승리할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둘 모두 강력한 남남케미를 예고하고 있어 색다른 비교대상으로 떠오르며 이들의 경쟁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2019년에도 흥행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정우성이 주연으로 나선 '증인'이 2월 13일 개봉해 누적관객 2,534,853명을 동원했다. 이정재가 주연으로 나선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 누적관객 2,398,581명을 기록했다. 개봉당시 두 영화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으 관심을 받아 흥행에서는 무승부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우성은 '증인'으로 2019년 제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제39회 황금촬영상 연기대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 작품성가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차전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던 정우성과 이정재는 2020년 어렵게 살아난 극장가에서 다시 한 번 흥행 격돌을 펼친다. 이번에도 선제공격은 정우성이 한다. 정우성은 7월 29일 주연으로 나선 '강철비 2: 정상회담'으로 영화 팬들과 만난다. '강철비 2: 정상회담'은 2017년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강철비'의 속편. '강철비'에서 북한 최정예요원과 남한 외교안보수석으로 색다른 조합을 선보인 정우성과 곽도원이 재화해 브라더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정우성과 곽도원은 전작과 달리 ‘대한민국 대통령’과 ‘북한 호위총국장’으로 서로 뒤바뀐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합을 선보이며 극장가에 '강철비' 주의보를 발영할 태세다.

이정재는 8월 5일 개봉하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대중과 만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이정재는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레이'로 분해 파격적인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레이와 사투를 벌이는 '인남'역은 흥행보증수표 황정민이 나선다. 이정재와 황정민은 2013년 개봉한 '신세계'에서 브로맨스를 펼친 원조 브로커플. 우정을 넘어선 진한 사랑을 보여준 부라더 황정민과 이정재가 끈질기게 서로를 추격하며 처절하고 무자비한 사투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중에게 사랑 받았던 작품에서 환장적인 케미를 보여준 파트너들과 의기투합해 흥행전쟁에 나선 이정재와 정우성. 1차전처럼 절친들의 흐뭇한 흥행대결이 펼쳐질지 아니면 양보할 수 없는 불꽃이 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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