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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20.07.17 11:04

예술의전당,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 편의·안전 향상

▲ 예술의전당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예술의전당이 17일(금)부터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대형 미술관 중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선도적인 사례라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 미술관은 금년 상반기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관 결정을 한 여타 국립 미술관 · 박물관과 달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시장을 개방해 왔다.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 비치, 마스크 상시 착용, 1~2미터 거리 두기, 발열체크 후 입장, 관람객 명부 작성 등의 방역 및 감염병 확산방지 대책을 세우고 안전한 전시장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관람객은 좀 더 편리하게 입장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출입자 명부가 허위로 작성되는 일을 막고, 수집한 개인 정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방역 대책에도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출입명부란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 및 방역조치를 위해 IT 기술을 활용하여, 그 동안 수기로 작성했던 출입자 명부를 개선한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받은 QR코드를 스캔하여 공공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에 보관된 개인정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요청할 시 역학조사에 활용할 수 있으며, 4주 후에 자동 파기된다.

예술의전당에서는 각 전시장 입구에 전자출입명부를 설치, QR코드 생성에 어려움이 있는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기존의 수기 명부 작성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인택사장은 “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에 따라 예술의전당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기대하며, 보다 많은 대중들이 현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전시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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