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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07.17 09:38

[S톡] 이정현, ‘제 4의 전성기’

▲ 이정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만능엔터테이너 이정현이 분주한 활동을 펼치며 ‘제 4의 전성기’를 누리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극장가를 강타한 ‘반도’에서 살아남은 ‘민정’으로 나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강인한 생존력부터 내면 깊숙한 모성애까지 다층적인 인물을 입체감 있게 살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0일 영화 ‘리미트’가 크랭크인하며 이정현이 보여줄 연기에 대해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리미트’는 사상 최악의 유괴사건의 비밀 위장 수사에 투입된 생활안전과 경찰 '소은'이 유괴범과 쫓고 쫓기는 강렬하고 치밀한 심리 드라마를 보여줄 범죄 스릴러물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이정현은 경찰 ‘소은’ 역을 맡았다. 

이정현은 데뷔와 동시에 영화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다. 1996년 ‘꽃잎’으로 데뷔하며 그해 ‘한국영화평론가상’ 신인연기상,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대종상영화제’ 신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등장과 동시에 전성기를 맞았다.

1999년에는 가수로 변신 데뷔앨범 ‘Let`s Go To My Star’ 발표하며 ‘와’와 ‘바꿔’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테크노 여전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와’ 는 부채, 비녀 등 동양적인 의상과 손가락 마이크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지금도 회자되는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바꿔’ 는 당시 총선과 맞물려 선거송으로 전국을 강타, 데뷔앨범으로 음악프로그램 1위는 물론이고 가수로서도 신인상을 싹쓸이하며 두 번째 전성기를 누렸다.

2000년 ‘줄래’ 2001년 ‘미쳐’ 등 발표하는 음반마다 큰 사랑을 받아 N세대의 스타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배우에 이어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보여준 이정현은 2014년 ‘명량’을 시작으로 ‘들꽃영화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긴 2015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7년 ‘군함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조연 주연을 막론한 작은 배역이라도 관객들에 뇌리에 확실하게 각인될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믿보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정현은 지난해 12월 방송분부터 ‘편스토랑’에 합류, 새내기 주부답지 않은 요리 실력과 수더분함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한층 가까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깔끔하면서도 맛있는 다양한 요리 메뉴를 개발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관심을 모았다. 

영화를 위해 지난 5월 ‘편스토랑’을 하차한 이정현은 '편스토랑'을 통해 똑소리나는 주부의 면모를 보여주며 예능에서도 사랑 받는 네 번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야무진 살림 솜씨로 주부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이정현은 ‘반도’를 통해 처음으로 나선 액션 블록버스터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는 그야말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유니크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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