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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톱 탤런트 그룹”... 카카오M, 매니지먼트 사업+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강화

▲ 카카오M 로고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카카오M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M 김성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카카오M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카카오M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 김성수 대표 (카카오M 제공)

카카오M 김성수 대표는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지털 플랫폼 또는 채널에 대한 도전을 해야겠다 싶었다”며 “콘텐츠를 좀 더 잘 만들 수 있는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019년에 카카오M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M은 톱 탤런트 그룹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톱 탤런트(Top Talent)’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성수 대표는 “카카오M은 영화 제작사, 드라마 제작사, 공연제작사, 커머스 회사 등을 인수하고 음악 레이블 등을 만들었다”며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유능한 사람과 회사를 모아 그들을 지원해줄 수 있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들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톱 탤런트에는 가수, 배우뿐만 아니라 작품을 만드는 작품, 감독, 비지니스 디벨로퍼 등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 김성수 대표 (카카오M 제공)

김성수 대표는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후배들을 키우는 것이다. 신인 작가를 육성하고, 신인 배우들을 위한 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하고 있다”라며 “좋은 창작자를 만들 수 있는 건강한 인프라를 제작하고 싶다. 그래야 더욱 좋은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자랑하는 많은 톱 탤런트들이 카카오M과 협업하며 발생하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김 대표는 “어느 쪽에선 독과점으로 볼 수 있고, 어느 쪽에선 발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매니지먼트사들의 체력을 키워야 한다. 이에 카카오M은 그들의 체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카카오M은 콘텐츠와 IP를 연계한 디지털·마케팅·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장르와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 김성수 대표 (카카오M 제공)

특히 김 대표는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모바일에 알맞은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어보려 한다. 그동안 없었던 영역”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대표는  “TV 프로그램에 버금가는 투자와 배우, 아이디어 등을 근간으로 두고 차별화된 포맷을 선보이려 한다. 3년간 누적 3000억 원 정도를 투자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이를 통해 매일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70분 이상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와 관련해 카카오M은 새로운 플랫폼을 연내 오픈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M은 ‘콘텐츠로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음악, 드라마, 영화,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의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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