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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0.07.13 12:02

[S종합] 엄정화→박성웅 ‘오케이마담’, 올여름 웃음 선사할 액션 코미디 탄생

▲ 이상윤, 박성웅, 엄정화, 이철하 감독, 배정남, 이선빈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올여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영화 ‘오케이 마담’이 베일을 벗었다.

13일 오전 영화 ‘오케이 마담’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이철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철하 감독은 “제가 홍콩 영화를 좋아한다”며 “예전의 액션 영화를 부활시키고 싶어 제가 좋아하는 영화 ‘예스 마담’을 감히 따와 영화의 이름을 지었다”라고 말했다.

▲ 엄정화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이 감독은 “사람들이 가진 편견이 뭐가 있었을까 생각해봤다”며 “영화에 사람들의 편견을 바꿀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고 반전을 담고 싶었다. 코믹함과 진지함 그리고 반전이 끊임없이 몰아칠 수 있게 계산해서 만든 영화다. 이를 배우분들이 잘 소화해주셨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 박성웅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엄정화는 남다른 손맛으로 골목 시장을 뒤집어 놓은 꽈배기 맛집 사장 이미영을 맡았다. 엄정화는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다. 마침내 내게도 이런 시나리오가 왔구나 싶었다.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무척 재미있어 꼭 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캐스팅이 완성되기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녔다. 액션 스쿨에 가는 것도 로망이라 액션 스쿨에 가는 제 모습이 멋있더라. 힘든 것보다 행복했다”며 “액션 배우분들과 훈련하는 게 즐거웠다. 두 달 조금 넘게 준비했는데, 액션을 따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 이상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박성웅은 미영(엄정화 분)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오석환으로 분한다. 그는 “예쁜 아내를 마냥 좋아하는 역할인데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 엄정화 배우는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사랑스러웠다”라며 “알콩달콩한 장면이 많은데 편했다. 너무 잘 받아주셨다”고 전했다.

이에 엄정화는 “박성웅 씨가 새로운 매력이 많더라. 평소에 굉장히 사랑스러워서 깜짝 놀랐다”라며 “너무 귀엽다. 깨물어줄 뻔했다”라고 박성웅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 배정남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이상윤은 한 명의 타깃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리철승을 맡았다. 그는 “이전엔 문제에 휘말리는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이번엔 문제를 만드는 캐릭터를 담당했다”며 “코믹 부분에는 많이 관여하지 않았다. 액션에 치중한 편이다. 문제를 일으키는 역할과 액션에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정남은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박덩어리인 항공사 신입 승무원 정현민을 맡았다. 그는 “저는 진지하면 사람들이 웃더라. 진지함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며 “웃기려는 마음을 없앴다. 진지함에서 나오는 웃음이 더 즐겁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 이선빈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이선빈은 아무도 모르게 하와이에 도착해야만 하는 신원 미상의 미스터리한 승객을 연기한다. 이선빈은 “존재만으로도 스포일러인 캐릭터”라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촬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철하 감독은 “올여름 관객들의 속이 뻥 뚫릴 좋은 영화로 찾아뵙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영화 ‘오케이 마담’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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