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07.01 09:36

[S톡] 이유리, 16년 만의 영화 열일 안할 수 없네

▲ 이유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안방극장 역주행 신화를 쓴 이유리가 영화에서도 진가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유리는 드라마 데뷔작으로 알려진 2001년 ‘학교4’의 ‘박서원’역으로 반항기와 강한 개성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아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2002년에는 특별기획드라마 ‘명성왕후’, 일일드라마 ‘사랑은 이런거야’ 미니시리즈 ‘러빙유’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아 두드러진 성장을 보여줬다. 꾸준히 연기활동을 한며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온 이유리는 2014년 ‘왔다! 장보리’에서 희대의 악녀 ‘연민정’을 만나 ‘인생캐’를 완성, 찬란한 전성기를 걷게 됐다.

‘악녀’ 캐릭터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인정받은 이유리는 최근 예능 ‘편스토랑’에 출연해 남다른 스케일의 요리를 선보이는 등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방극장 ‘믿보배’로 인정받은 이유리는 1일 개봉하는 ‘소리꾼’으로 16년 만에 스크린에 나선다.

이유리는 2004년 개봉한 공포영화 ‘분신사바’에서 미술교사 은주(김규리 분) 눈에만 보이는 존재하지 않는 29번 학생 '인숙'으로 분해 간담이 서늘한 연기를 보여줬었다. 이후 주로 방송을 중심으로 활동을 해온 이유리는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한 만큼 개봉에 앞서 분주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소리꾼 이봉근과 함께 ‘아는 형님’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하며 홍보요정으로 열일을 했다. 특히 이효리는 출연한 예능마다 사차원스러운 유니크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며 영화 알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아는 형님’에서는 허당미와 능청스러움으로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편스토랑’에서 화제가 된 안 먹은 척 연기하는 재능을 발휘해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또한 익스트림 태권도, 피자 도우 만들기 등 뭔가 모자란 듯한 개인기를 공개하며 허당끼를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주는 등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영화 홍보에도 열정을 드러낸 이유리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소리꾼'은 조선 영조 시대를 배경으로 납치당한 아내를 찾아 눈먼 딸을 데리고 소리를 팔며 전국팔도를 돌아다닌 소리꾼의 이야기. 심청가의 기원을 그린 듯한 우화를 담은 판소리 뮤지컬영화다. 

이유리는 사라진 아내 ‘간난’으로 분해 민초의 모습으로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