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20.07.07 08:45

한눈으로 보는 서울환경영화제 입장 방법

코로나19도 이겨낸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 서울환경영화제 입장 방법 화면컷(SEFF)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가 7월 2일부터 15일까지 디지털 및 극장 상영을 통해 27개국에서 출품, 초청된 57편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입장 방법은 영화제 홈페이지(SEFF.kr)가 제공한 위 그림과 같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연령과 지역을 막론하고 그 누구라도 이 영화제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면, 극장 상영을 제외한 모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디지털 영화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도 이겨낸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영화제가 마련한 극장 상영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개최됐다. 총 1,120석으로 마련된 상영작 좌석중 무러 89.5%에 달하는 1,002명이 관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극장을 찾는 관람객 수가 많지 않을거라던 우려는 깔끔히 사라졌다.

디지탈 상영도 호황이다. 총 2만1,820석 규모로 마련된 온라인 상영도 1만9,016명이 회원가입과 동시에 영화신청을 완료해 87%의 좌석점유율을 보였다.

디지털 온라인 상영은 인터넷에서 고화질의 영상을 유지하기 위해 한 작품당 관람객 수를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87%의 참석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영화제가 추천하는 '자원의 종말' 섹션도 살펴보자. 상영작들은 '어두운 바다', '노래를 부르면', '막시마', '푸른 석유' 등이 있다.

서울환경영화제,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호응 받을 것으로 기대

코로나19를 계기로 모두가 알게된 사실은 지구환경이 이전처럼 계절이 뚜렷하거나 마음껏 마실수 있는 공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어느순간부터 모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기 시작했고,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수 없다는 정부의 발표와 유력 외신의 선언 같은 기사를 보면서 이제야 인류의 과거 행적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다름아닌 국가적으로 자행된 환경파괴 행위다. 산업혁명이래 지구 환경파괴가 지금처럼 큰 이슈로 떠오른 해는 없었다.

아울러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서울환경영화제는 적어도 올해 보다는 내년이, 지금 보다 더 중요한 국제환경영화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건 이유랄 것도 없다.

코로나19로 현재 국제규모 영화제를 디지탈상영과 극장상영을 병행하며 무사히 치루고 있는 나라는 한국을 제외하면 세계 어디를 찾아 봐도 없기 때문이다. 

굳이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 '세계 3대 환경영화제'라는 수식어를 나열할 필요도 없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