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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3.12.10 10:55

솔비, 자살예방활동포럼 '연세대 특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솔비가 연세대학교에서 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솔비는 9일 오후 연세대학교에서 특강을 가졌다. '진정한 힐링을 위해서는 내가 먼저 치유 받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연세대학교 사회복지과, 보건정신과 등 관련 학과 학생 70여 명이 모였다.

그간 방송을 통해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경험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해왔던 솔비는 특유의 진솔한 화법으로 대화에 나섰다. 마음을 터놓고 대화에 나선 솔비의 태도에 대학생들도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고 할애된 특강 시간이 지난 후에도 학생들의 질문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 연세대학교에서 자살예방행동포럼 특강을 한 가수 솔비(소니뮤직 제공)
SNS 상담, 봉사활동, 강연, 홍보대사, 전시회 등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자살예방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온 솔비는 '자살 예방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할 일'이라는 뜻으로 모인 비영리 민간단체 '자살예방행동포럼'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강연 역시 자살예방행동포럼 강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초 '자살예방행동포럼'측에서 홍보대사 제의를 받았던 솔비는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자살 예방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해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강연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등에 참여해 자살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솔비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진행했던 강연이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뜨거워 힘과 에너지를 얻고 돌아왔다"라며 "지식을 전달하는 강연이 아니라 진정하게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화의 창구였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 마음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솔비는 꾸준한 자살예방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20일에는 서울 중앙대학병원에서 환우를 위한 자선 전시회 '누!해피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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