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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06.23 09:11

[S톡] 오지호, 액션으로 흥행 부진 정면 돌파 기대

▲ 오지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조각미남 오지호가 액션으로 유독 이름값을 못했던 흥행 부진을 정면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지호는 ‘환상의 커플’ ‘추노’ ‘내조의 여왕’ ‘직장의 신’ ‘키스먼저 할까요’ ‘왜그래 풍상씨’까지 사극 현대극 불문, 로코부터 드라마까지 장르를 막론한 시청률 보증수표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영화에서도 2000년 ‘미인’의 주인공을 맡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지만 이후 제대로 된 흥행작을 내세울 수 없을 만큼 포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스릴러 ‘악몽’, 코미디 ‘수상한 이웃’ 로맨스 ‘질투의 역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지만 흥행에서 쓴 맛을 보며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극장가에서 재대로 힘을 보여주지 못한 오지호는 7월 두 편의 액션 영화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태백권’으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상상초월 코믹액션. 

오지호는 대결을 앞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 사형 ‘진수’를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온 태백권 전승자 ‘성준’으로 분해 신소율, 정의욱과 호흡을 맞췄다. ‘태백권’은 영화가 완성되기 전부터 영화제의 관심을 받으며 유일한 한국 액션 영화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태백권’으로 영화제에 도전한 오지호는 7월 극장가에 나서 관객몰이에 도전한다. 근육질 남자 배우들이 시선을 모으는 몸매를 과시한 포스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리즈너’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약혼녀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무자비한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을 그린 액션 영화. 오지호는 살인 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입소하게 된 전직 형사 ‘신세도’로 분한다. 신세도는 연인을 죽인 진범을 발견하고 교도소 내 비밀 격투에 참여 목숨을 걸고 모든 경기를 이겨 자신의 손으로 진범을 철저히 응징하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오지호의 완벽한 식스팩 복근을 선보이며 강렬한 액션 스타의 등장을 알리는 한편, 슬픔을 채 지우지 못한 표정에서 죽은 약혼녀의 복수를 꿈꾸는 형사의 깊은 사랑을 느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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