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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0.06.05 19:54

‘2020 백상예술대상’ 봉준호 감독, 영화 부문 대상 "영화는 계속될 것"

▲ '2020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열렸으며,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봉준호 대신 제작사 대표, 출연 배우 등이 다함께 무대에 올랐다.

제작사 대표 곽신애는 앞서 봉준호 감독이 전해줬다며 준비된 소감을 읽었다. 그는 "작년 5월 시작된 '기생충'의 마무리를 백상예술대상에서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처음 구상한 시점부터 7년이라는 긴 시간이었다. 제가 설계한 장면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제 창작을 보호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영화는 계속될 것이다. 언젠가 꽉 찬 영화관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오겠죠"라고 전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지난 1965년에 시작됐다. 수상 범위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4시 50분부터 JTBC, JTBC2, JTBC4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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