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배우 겸 사업가 강도한(31)과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리회(26)의 '승마장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담당한 아이웨딩은 "강도한, 김리회 커플이 지난 11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승마장에서 원규 스튜디오와 함께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한정적인 스튜디오 공간을 벗어나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승마장을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웨딩 화보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이 진행된 승마장은 강도한 측이 운영하고 있는 ‘시즌파이브’ 승마장으로 두 사람이 말들과 친숙하게 교감하며 현장 분위기를 리드했다"고 덧붙였다.

강도한과 김리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으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 최근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도한은 "우연히 김리회의 '백조의 호수' 공연에 초청받아 공연을 보게 되었고, 공연 후 가진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며 좋은 감정을 느꼈다. 짧은 만남 이후 아쉬운 마음에 용기를 내어 그녀를 찾아가 재회했고, 평소 바쁜 스케줄로 인해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서로의 어려운 결정이 있었다"라고 만남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신을 먼저 배려하고 노력하는 김리회의 마음이 무엇보다 아름답고 발레리나로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10년 동안을 다른 곳을 보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평생 같은 곳을 바라보며 잘 살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강도한은 2003년 영화 ‘실미도’로 배우로 데뷔했으며, KBS2 ‘풀하우스’에서 송혜교 친구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작품활동을 잠시 미루고 사업가로서 전념하고 있으며, 기존에 운영중인 승마 리조트 사업과 더불어 내년 3월에는 서울 중구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호텔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한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리회는 선화예술중학교 졸업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영재로 발탁돼 현재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이며 국제대회 수상경력을 지닌 재원으로 오는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 중이다.

강도한 김리회 커플은 내년 1월 1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